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사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이하 ‘어업인재단’)이 어업인 의료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이종구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 이사장(수협중앙회장, 맨 앞줄 가운데)과 수협중앙회 임직원들이 차성철 강원삼성병원이사장(맨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병원관계자와 의료지원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어업인재단은 22일 강원삼성병원(강원 속초 소재)에서 이종구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해 강원지역수협 조합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원삼성병원(이사장 차성철)과 의료지원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치료 받을 여건이 여의치 않았던 강원지역 어업인에게 의료접근성과 혜택이 대폭 개선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원삼성병원은 응급의료시설을 전문적으로 갖추고 있어 위험한 사고에 많이 노출 돼 긴급한 치료가 필요한 어업인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복지재단의 의료지원사업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어업인들을 위해 치료비와 진료비를 일부 지원 해주고 협약병원은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1곳의 병원과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에 있다.

어업인재단 관계자는 “어업인들은 위험한 조업환경에도 굳건히 우리바다를 지키며 생업을 이어온 분들”이라며 “앞으로 이런 분들이 건강한 몸으로 조업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사진=수협 제공